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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28, 2020

2년여 만에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방역 최고 수준 격상 - 조선비즈

입력 2020.11.29 11:26 | 수정 2020.11.29 11:28

정부가 최근 국내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다.
방역당국이 무인헬기를 동원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오고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이 계속 검출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진 즉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앞서 28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이 나온 전북 지역의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인근 도로, 작은 저수지·하천, 농장진입로 등에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소독에 나선다.

또 전국 가금농장과 인근 작은 저수지나 하천, 농장진입로는 매주 4회에 걸쳐 소독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가금농장이 '4단계 소독'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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